화순전남대병원 전경
화순전남대병원 전경

[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정용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암 특성화 병원으로 최고의 의료기관임을 재입증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0월 25일부터 4일간 실시한 ‘4주기 급성기병원 인증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으며 인증 유지기간은 지난해 12월28일부터 4년간이다

이로써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10년 ‘급성기병원 인증평가’ 첫 시행 이후 4년 마다 실시되는 평가에서 4회 연속 인증을 획득,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상급종합병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의료기관 인증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엄격한 기준을 마련해 평가하는 것으로,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인증조사는 4개 영역(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의 총 92개 기준 512개 조사항목에 대한 현장조사와 서류심사로 진행됐으며, ‘환자의 안전, 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

특히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이번 인증조사 총평을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이 국내 의료계의 대표적인 암 특성화 병원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환자안전 보장활동은 물론 의료기관 차원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활동을 기획·통합·조정·지원하기 위한 선도적인 체계를 운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암 환자의 치유에 도움이 되는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환자 중심의 각종 편의시설이 인상적이다. 글로벌 병원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의 이번 인증획득은 의료기관인증 종합대책본부(본부장 김인영 진료처장)를 운영하며 체계적으로 준비했으며, 의료질관리실(실장 정승일 비뇨의학과 교수)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수차례 교육은 물론 캠페인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TF팀을 통해 정기적으로 회의와 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들을 보완·개선함으로써 모든 의료현장에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암 특성화 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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