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_2023_01_21_00_06_57_882

캡처_2023_01_21_00_06_57_882

캡처_2023_01_21_00_06_57_882

캡처_2023_01_21_00_06_57_882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떠오르는 배우 이종원이 ‘남산 타워 뷰’ 집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배우 이종원이 5년 차 자취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018년 웹드라마 ‘고, 백 다이어리’로 데뷔한 이종원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MBC 드라마 ‘금수저’로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2023년 가장 기대되는 신예 배우로 성장했다. 특히 아이유의 ‘스트로베리 문’ 뮤직비디오에 남자 주인공으로 함께 출연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아이유가 직접 (남자 주인공으로) 선택한 건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들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종원의 집은 한마디로 모든 취향이 담긴 공간이었다. 커튼조차 달려있지 않은 소박한 공간을 보헤미안 감성으로 가득 채웠다.

이종원은 “처음으로 엘리베이터 있는 집에 사는 거다. 햇빛이 들어오는 집에서도 처음 산다. 첫 자취방이 언덕 중간 반지하여서 햇빛을 못 봤다. 아침 햇살 맞으며 눈 뜨는 게 행복하다”라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였다.

그는 커다란 창문 너머 남산 타워를 바라보며 밖을 구경했다. 이어서 시리얼을 아침으로 먹고 홈 트레이닝에 열중했다. 복근 운동 중에 자연스럽게 가스를 배출하는 털털함을 보였다. VCR을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장에 문제가 있는 건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캡처_2023_01_21_00_26_16_793

캡처_2023_01_21_00_26_16_793

캡처_2023_01_21_00_26_16_793

캡처_2023_01_21_00_26_16_793

캡처_2023_01_21_00_26_16_793
MBC ‘나 혼자 산다’. 출처 | MBC

이종원의 취미는 사진이었다. 빈티지 룩으로 차려입은 그는 카메라를 들고 거리로 나섰다. 화분, 벽돌 등 남들이라면 무심코 지나칠만한 사소한 것들도 그에게는 작품의 대상이었다. 이종원은 “강원도에 있는 것들을 사진으로 담아서 강릉에서 사진전을 열었던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친한 형의 사진 인화 작업실이었다. “형이 해 주는가”라는 질문에 “제가 직접 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검은 천을 덮어 빛이 들어가지 않도록 미니 암실을 만든 뒤 손가락의 감각만으로 검은 필름을 현상하는 과정이었다. “현상에 쓰는 세 가지 용액도 20~21도의 물로 희석해야 한다”라며 세심한 매력을 보였다.

“밥 먹을 때 나만의 레시피가 있는 것처럼 사진작가의 의도에 따라 다른 느낌의 사진이 나온다”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그는 빨간 불빛의 암실로 들어가 인화 작업에 신중을 기했다. 원하는 필름을 골라 용액에 담근 뒤 살살 흔들어 사진을 뽑아냈다. 작업을 마친 이종원은 ‘찐 행복’을 느꼈다.

이종원은 그날 찍어 작업까지 마친 작품을 액자에 담아 무지개 회원들에게 선물했다. 소박하면서도 예술적인 취향이 느껴지는 일상이었다.

tha93@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