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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이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식으로 개조된 A380의 운행을 시작했다. 사진 | 에미레이트 항공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꿈의 여객기’라고 불리는 에어버스의 대표작인 A380과 보잉이 자랑하는 777 여객기가 개조를 통해 재탄생한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최근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A380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에미레이트 항공은 2025년까지 A380 항공기 67대 및 보잉 777 항공기 53대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조를 통해 운항을 시작한 A380 항공기는 두바이-런던 노선에 투입된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해 11월 약 120대 항공기의 인테리어, 기내 시설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최신식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A380 항공기는 모든 클래스 좌석, 퍼스트 클래스 샤워 스파 등에 에미레이트 항공만의 크림색 인테리어를 장착하게 될 뿐만 아니라, 56개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갖춰 탑승객들에게 보다 편안한 비행 경험을 제공한다.

두바이-런던 노선에 투입된 항공기는 업그레이드 예정인 항공기 120대 중 가장 첫 번째로 운항했다.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A380 항공기 67대는 2024년까지 운항에 다시 투입되며, 보잉 777 항공기 53대에 대한 업그레이드는 2025년까지 진행된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팀 클락 회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최신식으로 개조된 항공기들은 기존 항공기들에 비해 더 많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을 탑재하고 있어 고객들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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