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흥국생명 김연경, 1위 가자!
흥국생명 김연경이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2023. 2. 15.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흥국생명이 드디어 선두를 탈환했다.

흥국생명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8 25-19)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63점을 기록하며 현대건설(61점)을 2점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같은 경기 수를 소화한 시점에 선두를 빼앗으며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지난 IBK기업은행전에서 승점을 얻지 못해 선두 등극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이번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3세트를 치르는 동안 큰 위기 없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홈에서 승리, 지난해 11월1일 이후 106일 만에 선두에 올랐다.

김연경과 옐레나가 각각 19득점, 16득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분담했다. 김연경은 블로킹, 서브 득점 없이 순수 공격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성공률은 63%로 높았다.

여기에 미들블로커 이주아도 득점에 가담, 10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2득점을 기록했지만 국내 선수 중 두 자릿수 득점을 분담한 선수가 나오지 않으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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