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승섭기자] JTBC ‘뭉쳐야 찬다2’에서 꽃미남 케미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안정환 감독과 이동국 수석코치.
둘은 오래된 선후배 사이라 서로를 잘 알기도 하고 공격수 출신에 승부욕도 강하다. 비슷한 성격이라 가끔은 티격태격, 때로는 서로를 격려하며 대표팀 시절 같이 땀을 흘리며 선수생활을 펼치기도 했다.
안정환은 아주대를 졸업하고 1998년 부산 대우 로얄즈로 프로에 데뷔했고 같은 해 이동국은 포항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테리우스’, ‘반지의 제왕’ 안정환은 2002 한일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골든골을 넣으며 월드컵 10대 이변 중 하나를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2006년에는 대한민국 최초 원정 월드컵 승리를 만든 결승골도 꽂아 넣었다.
선수 시절 ‘라이언 킹’이라 불린 이동국은 1998년부터 2020년까지 뛰며 프로축구 K리그 우승을 8차례 이끌었고, MVP도 4차례 뽑혔다.
두 사람 모두 데뷔할 때부터 배우라 해도 믿을 정도로 준수한 외모를 자랑해 수많은 여성 팬을 몰고 다녔다. 안정환은 의류, 화장품, 향수, 스포츠용품 등 온갖 광고를 섭렵했고 이동국도 잡지 모델에 발탁되기도 했다.
안정환, 이동국의 풋풋했던 리즈 시절의 모습을 살펴보면 왜 인기가 많았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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