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무안= 조광태 기자] 전라남도는 지역 공동체를 되살리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2023년 마을기업 육성사업’ 행정안전부 공모에 24개 마을기업이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마을기업 지정 횟수에 따라 신규, 재지정, 고도화 등 3가지 유형으로 진행됐다. 전남에선 신규 9개, 재지정 8개, 고도화 7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신규는 최대 5천만 원, 재지정은 3천만 원, 고도화는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2010년 시범 사업을 시작한 마을기업은 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를 되살리고자 설립‧운영하는 마을 단위 기업이다.
전남에는 지난해 말 기준 302개 마을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영광 동락점빵 사회적협동조합과 진도 산들바람작목반영농조합법인 등 많은 기업이 수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마을 경제 활성화와 이웃 봉사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병남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마을기업은 규모는 작을지라도 주민에게 일자리와 소득을 제공하고 지역공동체를 되살리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마을기업이 내실있게 지속해서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전남형 마을기업’ 20개소를 선정해 2024년 행안부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대비할 계획이다. 전남형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는 기업은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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