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손흥민과 이강인이 토트넘에서 뭉친다고?’
3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팀토크’ 보도는 국내 팬의 이목을 사로잡을만 했다.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마요르카). 한국 축구 현재와 미래의 ‘아이콘’이 빅리그에서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다.
이 매체는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해 라 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도 영입전에 참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한국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다르게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선수를 팔아야 할 필요가 없다’면서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음을 강조했다.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사울 니게스와 첼시 임대생 주앙 펠리스 등을 정리한 뒤 이강인을 선수단에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통산 67경기에 출전해 6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3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도 언급했다. 또 그와 마요르카 구단은 2025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데, 구단이 바이아웃 조항보다 더 낮은 금액을 수락할 수도 있다고 점쳤다.
무엇보다 토트넘엔 국가대표 선배인 손흥민이 자리하고 있는 만큼 둘의 ‘동맹’이 성사될지에 관심을 보였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임대로 두고 있는데 완전 이적하지 않으면 이강인이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 그럴 경우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토트넘에 합류한 최초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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