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김예원이 과거 촬영장에서 있었던 욕설 논란을 떠올렸다.
4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김예원, 맘에 드려고 이제는 눈 예쁘게 뜨고 다니는 그녀 | 노빠꾸탁재훈 시즌2 EP.50’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탁재훈은 “유튜브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구독자 수가 6천 명대라고 밝힌 김예원은 “그건 SNS 개념으로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신규진은 “(유튜브) 보고 싶어서 예원 씨를 쳤는데 바닷가만 나오더라”라며 준비한 사진을 꺼냈다. 과거 촬영장에서 이태임과 설전을 벌였던 모습이 담긴 사진이었다.
“뭘 사진까지 준비하고 그래요”라는 김예원에게 탁재훈은 “이 장면 아니었으면 지금 예원 씨 누가 기억 못 한다. 이게 지금 신의 한 수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마지막에 눈 한 번 그렇게 뜨면 무조건 (조회 수) 5백만 대 찍을 거 같다”라며 쐐기를 박았다. 김예원은 “썸네일이 어떻게 나올지 앉기만 했는데도 보인다. 너무 뻔하다”라고 말했다.
김예원은 “만약에 그 워딩 쓸 거면 그거 저작권 저한테 있거든요. 그러니까 저한테 내셔야 한다”라며 지지 않고 맞섰다.
논란이 된 영상에 대한 진위여부를 두고 “김예원이 맞다 아직도 싸우고 있는데 본인 등판할 생각 없는가”라고 하자 김예원은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제가 뭐라고 거기다 대고 얘기를 하겠어요. 시간이 꽤 오래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얘기가 되고 있다는 걸...”이라고 전했다.
탁재훈은 “체급 차이가 있는데 진짜 싸우면 누가 이겨요?”라고 물었다. 김예원은 “싸움은 잘 못한다”라고 회피했다. 신규진은 “싸움을 하신 적이 있긴 있나 보네요”라고 물고 늘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 일 이후로 생긴 습관이 있는가. 반말을 안 한다던가, 눈을 똑바로 뜨고 다닌다던가”라는 질문에는 “눈을 크게 못 뜨겠기는 하다. 마음에 든다 안 든다란 말 자체를 제 입으로 못하겠다. 그걸 연상을 하실까 봐”라고 답했다.
탁재훈은 “어딘가에서 기싸움을 하고 있을 사람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김예원은 “저는 이제 평화를 원한다. 굳이 싸워서 얻을 게 뭐가 있나. 항상 예전 같으면 사람이 무슨 발전이 있겠나”라고 털어놨다.
김예원은 과거의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로 “10초의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를 꼽았다. 그는 “요즘 멘탈 관리를 하고 있다. 명상이나 요가를 한다. 고민 들어주는 걸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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