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장성= 조광태 기자] 전남 장성군이 제2급 감염병 ‘수두’ 환자 증가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장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수두는 수포성 병변에 직접 접촉하거나 침방울,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10~21일의 잠복기를 거쳐 미열과 발진성 수포 등의 증상이 1주일 가량 지속된다.
전염력이 매우 높아 빠르게 집단 감염을 일으킨다. 또, 한 번 감염되면 평생 몸 안에 남아 있다가 성인이 되어 대상포진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수두를 예방하려면 평소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입을 가려야 한다.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다. 감염 환자는 수포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등교 등 단체 활동을 삼간다. 신생아는 생후 12~15개월에 예방접종을 받는다.
장성군 보건소 박선미 주무관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전년대비 수두 발생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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