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두산 선발투수 곽빈(24)이 허리염좌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SG는 코칭스태프를 교체했다.

곽빈은 지난 7일 잠실 LG전 도중 허리에 이상을 느끼며 교체됐다. 투구 후 직접 교체 사인을 냈는데 이에 앞서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평소와 다른 경기력을 보이며 경기 초반부터 실점했고 2회초 문성주에게 볼넷을 범한 후 허리를 잡고 교체되고 말았다.

곽빈을 대신해 최승용이 급히 마운드에 올랐는데 최승용은 김현수에게 희생 플라이, 오스틴 딘에게 3점 홈런을 맞아 곽빈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그러면서 곽빈의 평균자책점도 0.88에서 2.53으로 치솟았다.

곽빈은 계획대로 8일 병원 검진을 받았다. 두산 구단은 곽빈이 검진결과 허리염좌 판정을 받았고 회복세에 따라 복귀 일정을 정한다고 발표했다.

두산은 8일 곽빈 외에 강진성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키움은 전병우, KT는 문상준, SSG는 김정민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SSG는 코칭스태프 교체도 진행했는데 윤재국 코치가 내려가고 조동화 코치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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