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푸마 유니폼을 입는다. 푸마는 핸드볼 저변 확대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7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푸마는 지난 2월부터 남녀 핸드볼 대표팀 후원 협약을 통해 유니폼과 경기용품을 제공해왔다. 오는 9월 열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푸마 유니폼을 입은 핸드볼 대표팀을 만날 수 있다. 성인뿐만 아니라 주니어, 청소년 대표팀도 같은 브랜드 유니폼을 착용한다. 계약기간은 2025년 1월까지다.

단순히 용품 지급 등에만 신경쓰는 것은 아니다. 푸마는 국내 핸드볼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리그 활성화, 마케팅 협력 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세계 최정상급인 독일, 덴마크 대표팀과 다양한 프로 스포츠팀을 후원하며 노하우를 쌓았다. 국내에서도 광주도시공사, 부산시설공단, 삼척시청 여자핸드볼팀 등을 후원하고 있다. 푸마가 축적한 핸드볼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를 저변확대로 활용하겠다는 게 푸마의 목표다.

푸마코리아 이나영 대표는 “핸드볼 대표팀을 후원하게 돼 영광”이라며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좋은 성괄르 올리고 있는 한국 대표팀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푸마는 이미 다양한 국가에서 핸드볼 관련 지원을 하고 있다. 협회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원을 더욱 강화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핸드볼 문화 전반에 대한 공동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립 75주년을 맞이한 푸마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서 ‘FOREVER FASTER’라는 브랜드 정신 하에 축구, 핸드볼, 농구, 배구 등 다양한 인도어/아웃도어 스포츠 팀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대표팀 뿐만 아니라 프로 스포츠팀과 산하 유소년팀까지 다양하게 후원하며 팀 스포츠의 저변 확대 및 유망주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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