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국가대표 선·후배인 최지희(28·NH농협은행)-구연우(20·성남시청) 가 국제대회 여자복식 첫 우승 감격을 맛봤다.
20일 인천시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열린 2023 국제테니스연맹(ITF) 인천 국제여자대회(총상금 2만5000달러) 복식 결승에서다. 둘은 리위윈(대만)-탕첸후이(중국)를 2-0(6-1, 6-1)으로 완파하고 챔피언에 올랐다.
최지희는 지난해 6월 이 대회에서 한나래(부천시청)와 짝을 이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최지희는 오랜 동안 호흡을 맞춰온 한나래와 결별하면서 이번에 구연우와 호흡을 맞췄는데 우승까지 합작해냈다.
구연우는 지난 2021년 10월 스페인 대회 이후 1년7개월 만에 ITF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백다연(21·NH농협은행)은 단식 4강전에서 중국의 장신유한테 1-2(6-3, 4-6, 4-6)로 역전패를 당해 탈락했다.
안유진(26·고양시청)도 4강전에서 홍콩의 홍이코디한테 0-2(4-6, 6-7<5-7>)로 지고 말았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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