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6월3일과 4일 옛 도청사에서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또 하나의 가족, 2023 경기도 펫스타(PETSTA)’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기면서 소외된 유기동물까지 교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는데, 먼저 3일에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주제로 강형욱 훈련사의 강연이 진행되며,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오는 7월 여주에 개관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의 명칭 공모전 시상식도 열려 반려동물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앞서 도는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도 여론조사 누리집에서 명칭 공모 도민투표를 진행했다. 전문가 심사점수와 도민투표 결과가 합산된 최종 당선작은 6월 3일 시상된다.

4일에는 방송인 박수홍의 사회로 박성광과 외국인이 세계 각국의 반려 문화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반려인 비정상회담’ 등이 진행된다. 주요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유기견 입양 상담·홍보 △입양 동물과의 만남 △펫티켓 캠페인 △멍냥이 사랑꾼 인증 캠페인 △유기견 사진 전시회 △달려갈개(강아지 달리기 대회) △반려동물 가족사진관 △반려동물 건강검진·미용 체험 등이 있다.

이번 행사는 구청사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4월부터 매월 추진하고 있는 경기기회마켓이 작가와 농부 50여 팀과 함께하며, 반려동물 페스타 행사 콘셉트에 맞춰 반려동물 수제 간식, 의류, 관리 용품 등 판매와 함께 수제 간식 만들기, 캐리커처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하나의 가족, 2023 경기도 펫스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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