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배우 차인표의 아버지 차수웅 전 회장이 별세했다.

지난 8일, 차인표의 부친인 전 우성해운 창업자 차수웅 씨가 서울 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가 이날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83세.

이에 차인표 9일 개인채널에 “아버지, 안녕히 가세요. 천국에서 만나서 또 같이 걸어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생전 산책을 즐기던 아버지의 뒷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차인표의 아내 신애라도 “아버님 고통 없는 그곳에서 저희 엄마와 도련님과 편히 쉬셔요.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리며 기도합니다”라고 글을 올리며 애도했다.

차수웅 씨은 1974년 우성해운을 설립해 국내 업계 4위까지 발전시킨 성공한 경영인으로, 세 아들 누구에게도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고 전문 경영인에게 회사를 물려줬다.

차수웅 씨의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1일, 장지는 남한강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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