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돼지 도축장 출하를 위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 21두 중 3두 양성

발생농장 긴급 살처분·매몰, 소독, 출입 통제 및 방역대 농장(25호) 이동제한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철원군 갈말읍 소재 양돈농장에서 어미돼지 도축장 출하를 위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 과정에서 21두 검사 중 3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발생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병한 철원군 농장 현황은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 200-25 한O농장 김O호 6,800두 * 발생농장 ▲철원군 갈말읍 동막리 한O종돈 김O호 3,684두 * 동일소유 농장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한O종돈2 김O규 3,000두 * 가족농장이다.

이번 발생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어미돼지에서 발생 위험이 높음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의 선제적인 출하 전 방역 강화 추진에 따라 실시된 정밀검사에서 검출된 것이다. 동물위생시험소의 시료 채취를 위한 임상검사에서도 식욕부진 외에 특별한 증상이 없었을 만큼 조기에 발견했다.

이에 따라, 발생농장에 도 동물방역과 통제관,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하여 현장 통제‧소독과 역학조사 및 긴급 살처분과 매몰작업을 안전하고 빠르게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방역대*를 설정하고,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이동제한 및 집중소독,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 총 25호[반경 500m 내 없음, 500m~3㎞내 2호(4,350두), 3~10㎞내 23호(52,844두)]

강원특별자치도는 “최근 집중호우에 따라 야생멧돼지 발생 주변이 오염되어 있다고 보고, 오염원 제거에 총력을 기울여 추가 확산 방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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