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이 관내 군도 및 농어촌도로 내 교량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실태조사를 통해 시설물의 안전상태와 공중에게 미치는 위험도 및 시설물의 경과연수 등을 고려하여 제3종 시설물로의 지정을 검토하게 된다.

‘시설물안전법’에 따르면 시설물 준공 후 10년이 경과한 20m 이상의 교량에 대하여 재난발생의 위험이 높거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하여 계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는 경우 제3종 시설물로 지정하여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의 대상은 북평 와룡교 등 14개소이다.

조사결과에 따라 제3종 시설물로 지정되는 경우 시설물통합정보시스템(FMS)에 등재되어 시설물 등급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 정기 안전점검과 필요시 정밀점검 등 관련법에서 정한 점검 등을 실시하게 된다.

해남군 건설도시과 윤산호 팀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시설물을 상시 사용 가능한 상태로 관리함으로써 중대시민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군민들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에서는 16개소의 교량이 제3종 시설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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