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힙합듀오 마이티마우스 쇼리가 결혼 3년만에 낳은 금쪽같은 딸 소이재를 공개했다. 어디서나 아빠를 챙기는 아빠바라기 두살 이재의 모습에 강경준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2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전북 부안을 찾은 강경준 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가족은 이날 갯벌 체험에 나섰다. 첫 도전은 소금만 있으면 충분한 맛조개 잡이. 갯벌 속 숨구멍에 소금을 솔솔 뿌리면 속살을 쏙 밀어올리는 맛조개를 그대로 잡아올리면 된다.
하지만 조개와는 초면인 이재는 조개잡이는 뒷전이었다. 아장아장 걸어가 물을 마시곤 아빠에게도 물을 내밀어 강경준의 부러움을 샀다.
강경준은 “우리 정우는 맛있는거 있으면 자기가 먹는다. 아빠 챙기는 이재 보니까 부럽더라. 하늘이 허락하면 딸 한번 낳고싶을 정도로 귀엽더라”라고 말했다.
조개잡이 대결에서 8대1로 승리한 강경준은 이어 쇼리에게 고무대야 끌기 시합을 제안했다. 아빠들이 갯벌을 달리는 가운데 씽씽 달리는 대야 안에서 꼬맹이들은 환호했다. 이번 대결 역시 승리는 강경준.
결국 입수 벌칙을 받은 쇼리는 딸을 두고 바다로 달려가 풍덩 뛰어들었다. 바다에 빠진 아빠의 모습에 이재는 울음을 터뜨려 역시나 효녀임을 인증했다.
이어 두 가족은 물레 체험에 나섰다. 둘다 미대 출신인 강경준과 쇼리는 작품을 만들겠다는 의욕에 넘쳤지만, 쉽지 않았다. 정우는 “이거 똥같다”라는 1차적인 반응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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