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오케이 좋아’ 연예인 봉사단이 다시 한번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오케이 좋아’ 연예인 봉사단은 지난달 21일 경기도 부천에 있는 범안 사회복지관 옥길분점을 찾아 어르신들께 특별한 식사를 대접했다.
원래 짜장면이나 짜장밥을 대접하지만, 이날만큼은 포항에서 공수해온 곰탕으로 대체했다. 21일은 중복이어서 어르신들께 보양식을 대접해야 한다는 마음에서다.
영양가 높고 맛있는 곰탕을 드신 어르신들은 이구동성으로 맛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특히 배식과 함께 진행된 공연에는 가수 김상배, 박정식, 정정아, 안다미 그리고 탈북가수 김혜영이 출연해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은 공연도 끝까지 함께 해 행사장은 그야말로 효도 잔치장을 방불케했다.
재능기부로 유명 가수들을 섭외한 에이치 엔터테인먼트 홍장천 대표는 “재능기부로 함께해 준 가수들에게 고맙다.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자릴 지속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케이 좋아’ 연예인 봉사단에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온 홍장천 대표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케이 좋아’ 연예인 봉사단을 이끄는 신창석 감독과 KBS1 ‘6시 내고향’ 오만보기를 진행하는 배우 이정용을 비롯해 이종원, 배도환, 이일화, 방은희, 이명호 등이 참여했다.
‘오케이 좋아’ 연예인 봉사단은 인기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비밀의 여자’를 연출한 신창석 감독을 중심으로 많은 배우들이 의기투합, 전국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짜장 봉사를 하는 비영리 단체다.
전국에서 봉사 문의가 빗발치고 있지만, 이들은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한마음으로 진심 어린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tha93@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