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청담동 호루라기’ 이진성이 화장품 사업가로 제2의 인생을 공개했다. 여러번의 사업실패로 비싼 수업료를 치른 그는 캠핑카로 퇴근하는 자유로운 일상을 즐기고 있었다.
3일 방송된 tvN스토리 ‘근황TV 살아있네 살아있어’에서 1990년대 한 예능 프로그램에 호루라기를 불며 춤을 추는 모습으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이진성이 등장했다. 여전히 박진감 넘치는 춤을 보여준 이진성은 현재 사업가로 변신해 살고 있다.
그는 “가업이 원래 일식이라서 젊을 때 스시바를 열었는데, 체인이 2000개로 늘어날 만큼 대박이 났다. 자고 일어나면 돈이 쌓였다”라고 20대 초반 사업대박을 떠올렸다.
하지만 초년 성공은 지나친 자만심을 가져왔고, 곧 사업실패로 이어졌다. 그는 “지하동굴을 모티프로 한 프라이빗한 프랑스 레스토랑 열었다가 망하고, 친구랑 곱창 사업도 했다가 1년만에 코로나19를 만나며 크게 망했다”라고 뼈아픈 과거를 떠올렸다.
숱하게 실패를 맛본 이진성은 지금은 해외에도 수출하는 화장품 사업가로 성공을 일궈가고 있었다. 회사에서 부지런히 일을 마친 그는 건물 앞에 주차된 검정색 캠핑카로 퇴근했다.
비오는 날 낭만 가득한 캠핑카에서 시간을 보낸 그는 주차장에서 바로 고기를 구우며 도심 우중캠핑을 즐겼다. 활짝 웃으며 퇴근하는 직원들과 고기를 먹는 낭만을 즐겼다. 그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사는 나를 부럽다고 한다”라며 웃었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