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2023년 VOL.6 ‘ 북동권역 업종분석’을 발간했다.

7일 경상원에 따르면 이번 호는 93개 생활밀접업종 기반으로 LQ(입지계수) 값*을 활용해 북동권역(구리시, 남양주시, 동두천시, 의정부시, 포천시, 가평군, 연천군)이 도내 다른 지역과 비교 시 어떤 업종이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는지 살펴봤다.

그 결과 대표적으로 매출액이 가장 높은 업종은 ‘한식 육류 요리 전문점’으로 LQ(입지계수)값 2.90점을 기록, 매출액 기준 가장 특화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주요 소갈비 산지인 포천시의 포천 이동갈비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또 주거 기능이 발달한 지역 주변으로 ‘기타 식료품 소매업’, ‘통신기기 소매업’, ‘여자용 겉옷 소매업’ 등 생활용품 관련 업종이 특화돼 있었고, 점포 수 기준으로는 기타 음식료품 위주 종합 소매업이 밀집돼 있었다.

경상원은 지난 경제 이슈 브리프들을 통해 경기 남부, 중부, 북부 등 권역별 특화된 생활밀접업종을 다룬 바 있다. 이번 북동권역 분석을 끝으로 권역별 밀집 업종에 대한 주제를 마무리 짓고, 코로나 이후 경기도 상권의 변화를 분석할 예정이다.

조신 원장은 “앞으로 경상원은 코로나 엔데믹에 따른 업종별 비교 추이 분석을 통해 사회적 패러다임 전환 이후 경기도 상권의 변화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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