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전혜진과 최수영 모녀의 화해 여행에 안재욱이 끼면서 세사람의 사이가 한층 가까워졌다.

7일 방송된 지니TV ‘남남’ 7회에서 은미(전혜진 분)와 진희(최수영 분) 그리고 진홍(안재욱 분)의 여행기가 담겼다.

이날 모녀의 화해 여행은 진홍을 대동한 은미 때문에 시작부터 삐그덕거렸다. 여행의 첫 식사로 은미는 갈비를, 진희는 딱새우를 두고 접전을 벌였다.

모녀 사이에서 눈치를 보던 진홍은 진희가 선택한 딱새우를 먹자고 제안했다.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진홍은 모녀를 위해 열심히 딱새우를 깠지만 식사도중 두드러기가 올라와 병원에 갈 수 밖에 없었다.

퇴원 후 숙소에서 초저녁부터 잠든 진홍을 보며 은미는 “내가 옆에 있는데 잠이 오냐”고 답답해했다. 설상가상, 다음 날 여행 계획을 짜던 중 진홍은 또 다시 진희의 편을 들어 이들의 냉랭한 기류는 계속됐다.

이들의 긴장감은 서로를 향한 고백으로 해소됐다. 한차례 다툼을 끝낸 은미는 진희에게 “그때 금붕어 똥 소리 듣게 해서 엄마가 미안하다. 사과할게”라고 사과했다. 진희는 “그때 엄마가 그 아줌마들 머리 다 쥐어뜯어 놔서 괜찮았어. 나도 잘못했어. 다신 안 그럴게”라고 답해 여행의 목적을 달성했다.

은미는 진희에게 “저 사람(진홍) 봐서 괜찮으면 내 남친만 되는 거야. 그러니까 괜히 혼자 오바해서 싫어하고 그러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를 들은 진희는 진홍을 찾아가 “출발점이 잘못됐던 것 같다”며 “과거는 과거일 뿐인데 이제부턴 지금만 생각하겠다”고 말하며 이들의 불편했던 관계도 해소됐다.

이들의 여행은 “오빠, 오늘부터 내 남친해라”는 은미의 고백으로 마무리됐다. 진희는 엄마의 고백에 부끄러워했지만 은미와 진홍의 연애를 응원해 앞으로 이들에게 찾아올 이야기에 호기심을 자아냈다.

한편, 지니TV ‘남남’ 7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은 3.9%를 기록하며 지난 1일 방송된 6회보다 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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