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자살예방센터 주최「2023년 자살 유족 애도 수기 공모전」

유족 부문(대상·장려상), 실무자 부문(대상) 수상

수상을 통해 지역사회 내 자살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사회적 편견 해소 희망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7일 강원특별자치도자살예방센터에서 주최한 ‘2023년 자살 유족 애도 수기 공모전’에서 유족 부문 대상과 장려상, 실무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자살 유족의 건강한 이별과 애도로 아픔에서 벗어나 일상으로의 회복을 도모하고자 개최되었으며,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국립춘천박물관)에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실무자 부문 대상을 수상한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지애 사회복지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자살사망’의 유족이란 낙인과 편견의 굴레를 벗겨주어, 유족들이 충분히 슬퍼하며 고인을 그리워하고 또 함께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 심유화 센터장은 “자살 유족은 자살이라는 부정적인 인식과 사회적 편견 때문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자살 유족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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