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최근 12세 연하의 남편 샘 아스가리와 결혼 1년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가 식칼을 들고 춤을 추다 경찰에 신고 당했다.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28일(현지시간)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지난 27일 칼을 양손에 든 채 격렬한 춤을 추는 동영상을 올린 뒤 경찰이 안전 점검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피어스의 영상이 올라간 뒤 이를 본 인물이 경찰에 스피어스의 안전을 문의하는 전화를 해 이뤄진 조치다.
영상 속에서 스피어스는 거실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브라톱과 팬티만 걸친 채 양손에 칼을 들고 춤을 추고 있다. 요리용 칼로 보이는 거대한 칼을 들고 연거푸 빙글빙글 도는 모습이 위험천만해 보인다. 스피어스는 자신의 영상에 “주방에서 칼 들고 춤을 춰봤다. 진짜 칼은 아니니 걱정마시라. 할로윈이 머지 않았다”라고 적었지만, 이를 본 이들의 생각은 달랐다.
경찰은 “우리는 실제로 믿을만한 위협이 있다고 믿지 않는 한 유명인에 관해 팬들이 전화하는 것에 일반적으로 응답하지 않는다. 하지만 LAPD를 통해 이 개인(신고자)을 조사했고, 이 사람이 브리트니를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이라고 판단했다”라며 출동의 이유를 밝혔다.
경찰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에 있는 스피어스의 집에 방문했을 때 경비원은 스피어스에 대해 “스피어스는 괜찮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전했지만, 스피어스의 두번째 영상에서는 오른 팔목에 붕대를 감고 몸에 핏자국이 있는 모습이 보여 충격을 주기도 했다.
한편 스피어스는 지난달 17일 전 남편 아스가리로부터 이혼 소송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스피어스는 지난 2004년 제이슨 앨런 알렉산더와 깜짝 결혼했다가 55시간만에 이혼했고, 같은 해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했다 3년만에 이혼한 바 있다. 이번이 세번째 이혼으로 스피어스는 전 남편 페더라인과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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