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황의조(노리치시티)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 실패했다.

황의조는 5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EFL 10라운드 스완지시티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황의조는 지난 9라운드 버밍엄(2-0승)전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12분 프셰미스와프 프와헤타를 대신해 투입된 3분 뒤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후반 15분 상대의 태클을 피한 뒤 감각적인 오른발 힐패스로 조너선 로에게 건넸다. 그리고 로는 공을 몰고 들어간 후 골을 만들어냈다.

황의조의 올시즌 첫 공격포인트이자 잉글랜드 무대 진출 후 첫 도움이었다. 팀의 두 번째 골을 도우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던 그는 이날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했지만 ‘슛 0회’에 그쳤다.

전반 39분 벤 깁슨의 침투 패스를 받으며 쇄도했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이후에는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그리고 후반 13분 애덤 이다와 교체 아웃됐다.

팀은 1-2로 패했다.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한 노리치 시티는 전반 22분 가브리엘 사라의 헤더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후반 38분 스완지시티의 바시르 험프리스에게 결승골을 헌납한 노리치 시티는 7위(승점 16)에 랭크됐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