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코미디언 김숙이 부산 고향을 찾아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23일 유튜브 김숙티비에는 ‘숙Pick 부산 로컬 맛집..마!이게 찐 맛집이고 찐 막둥이 모먼트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김숙은 다섯 자매 중 막내로 큰 언니와 13살 차이 나는 막둥이 면모를 선보였다.

그는 아버지, 언니들과 함께 부산의 유명한 맛집을 찾아 먹방을 선보였다. 김숙이 맛 표현 없이 감탄사만 내뱉자 이를 지켜보던 언니는 “식감 멘트 제대로 해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에 김숙은 바로 제대로 된 설명하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이 또다시 말이 없어지자 언니의 잔소리가 이어졌다. 그는 “내 유튜브는 멘트가 많지 않다”라며 소심하게 반항하면서도 언니 말을 들었다.

또 다른 식당에서 모습이 이어졌고, 그는 코미디언 김숙이 아닌 막둥이 김숙의 모습을 계속 공개했다.

김숙은 “저는 여기서(가족내에서) 아무 힘도 없다. 어디 가서 내가 고기 굽는데 여기 오니 아무것도 못 하게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여기서(가족내에서) 발언권이 없다. 여기서 내가 제일 약하다”라며 너스레를 떨기 시작했다.

김숙은 “언니들이 제가 순해서 밖에 나가서 어떻게 살겠냐고 온 집안 식구들이 걱정한다. 밖에 나가 사기당하지는 않을까. 누군가에게 꼬임이나 당하지 않을까. 따지지도 못하고 당하고만 살까 봐 언니들이 항상 걱정한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