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2040년 인구계획, 군장병 등 실제 거주인구 반영해 62,000명으로 상향조정

인제·원통 생활권 통합, 동서고속화철도 등 현안사업 반영하여 개발용지(시가화용지, 시가화예정용지)물량 확보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인제군은 ‘2040년 인제 군기본계획’이 지난 10월 17일 강원특별자치도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제 군기본계획은 인제군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최상위 법정 종합계획으로 2040년까지 인제군의 미래상, 공간구조, 계획인구 등을 제시하는 장기발전계획이다.

인제군 2040년 인구계획은 총62,000명(상주인구37,400명/비상주인구24,600명)으로 기존 2020년 계획인구 55,000명에 비해 7,000명 상향조정 되었다.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로 대다수의 지자체들이 중앙부처 협의과정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성장지표를 하향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인제군의 성장가능성과 의지를 인정받은 쾌거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번 인구계획은 2040년까지 인제군의 상․하수도시설을 포함한 도시기반시설 확보계획 등의 근거로 활용된다.

2027년 개통하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 인제·원통 생활권 통합 등 현안사업을 반영해 인제군 도시지역과 도시공간구조도 크게 달라졌다.

2040년 도시지역(시가화예정용지)의 면적은 1,671,000㎡로 2020년 기본계획 보다 1,310,000㎡ 확장되었고 여기에 교통망 계획으로 동서고속화철도, 국도31호선 직선화, 금강-설악 국제평화도로 등이 반영되었다. 더불어 각 부문별 계획으로 기반시설계획, 주거환경계획, 방재계획 등이 포함되었다.

아울러 도시 공간구조를 2도심(인제․북면 통합), 4지역중심(서화, 남면, 상남, 기린)으로 개편해 미래 도시기능 및 개발방향을 설정하고 도시전체의 균형 있는 개발을 도모하겠다는 군의 의지를 반영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이번 2040년 인제 군기본계획 승인으로 도시통합발전과 인구 7만 인제군의 기틀이 마련되었다”며, “인제군의 미래지향적이며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도모하겠다.” 고 말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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