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MBC 드라마 ‘연인’의 편성에 변화가 생길 조짐이다.

MBC는 1일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연장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예정된 종영일을 다소 늦추며 편성계획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인’은 병자호란이란 전쟁의 한복판에 던져진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엇갈리는 운명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는 중이다. 애초 20부작으로 편성됐으나, 인기에 힘입어 연장 방송을 계획 중이다.

아울러 KBO 포스트시즌 중계방송에 따라 종영 일도 변경될 수 있다는 후문이다.

MBC 관계자는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결과에 따라 3일 4차전 경기 중계방송 가능성이 열려 있다. 따라서 ‘연인’ 17회는 오는 4일 방송될 예정”이라며 “후반부 남아있는 중요 장면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공을 들이겠다”고 밝혔다.

‘연인’ 17회는 오는 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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