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함평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구태림)는 지난 1일 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함평군 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 제주로 떠나는 문화체험으로서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한다.
법무부청소년예방 함평지구(회장 문병래)에서는 함평군 학교 밖 청소년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수학여행을 위해 청소년들이 광주와 함평을 무사히 오갈 수 있도록 버스를 지원해주었다고 한다.
함평군 학교 밖 청소년 및 지도자, 총 12명이 참여한 이번 수학여행은 제주도의 함덕해수욕장, 메이즈랜드, 레일바이크, 더마파크, 항공우주박물관, 카멜리아힐, 주상절리, 감귤체험, 수목원테마파크 등 주요 관광지를 견학하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또한 숙소에서는 마시멜로 탑 쌓기, 과자 파티 등 청소년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진행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수학여행에 참여한 김OO 청소년은 “수학여행을 통해 많은 곳을 가보고, 느껴봄으로써 함평군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청소년들을 아끼고, 사랑하고, 격려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여행을 같이 온 친구들과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어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함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구태림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많이 접하지 못한 수학여행을 이번 기회에 다녀옴으로써 다양한 경험과 깨달음을 얻길 바란다. 꿈드림 청소년들이 함평군의 지지와 지역 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함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함평군에 거주하는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9~24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건강검진, 상담지원, 학업지원, 자립지원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활동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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