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이성민, 유연석이 취미를 언급했다.

5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성민이가 생일카페 혼자 갔던 그 날, 연석ETA 연석ETA | EP.18 운수 오진 날 이성민 유연석 | 살롱드립2’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배우 이성민, 유연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연석은 이성민에 대해 “아버지라고 모시는 선배”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성민과 유연석은 오는 8일 티빙 웹드라마 ‘운수 오진 날’ 파트 2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극 중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역을 맡은 유연석은 “선배님은 계속 긴장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리액션을 계속 해야 한다. 매번 촬영이 그러니까 아마 선배님이 되게 힘드셨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이성민은 “힘들었다”라고 인정하면서 “근데 왜 사이코패스 역은 잘생긴 애들만 캐스팅하지?”라고 말했다. 그는 “원작에 있는 그런 배우를 캐스팅 안 하고 이렇게 잘생긴 애를 (캐스팅했다)”라고 덧붙였다.

장도연이 유연석에게 “착한 역할을 많이 맡으시기도 하고, 이런 선도 선하고 유하게 생기셨는데”라고 하자, 유연석은 “데뷔할 때부터 그런 게 재미였다. 이런 이미지인데 악역도 하는 게 재밌어서 악역도 했다가 착한 역할도 했다가 그랬다. 근래에 의학 드라마를 많이 하면서 사람을 살리는 걸 너무 많이 했다. 이제 좀 반대로...”라며 웃었다.

이성민은 음력 10월 15일 자신의 생일카페를 언급하며 “생일에 팬들이 카페를 만들어서 옛날에 그런 적 있었다. 그런데 제가 그런 데 가는 걸 민망해해가지고 못 가봤다. 소식은 들었고 너무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쑥스러워서 가지 못했다며 “제 사진도 광고로 붙였다. 처음에는 그런 팬들한테 강력하게 거부를 했었다. 좀 친절하지 못해서 미안한데 요즘은 많이 익숙해져 있고, 무엇보다 아셔야 할 게 저도 팬들이 있다는 것. 우리 팬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성민은 “나는 아내가 하라면 한다. 얼마 전에 제주도를 갔는데 식당에 사람이 많았다. 갑자기 사람들이 우르르 나와서 사진 찍어달라고 하더라. ‘미안합니다’ 하니까 ‘아내분이 찍으라고 했는데요?’ 했다. 그래서 다 찍어줬다. 아내 말 들어야지”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저는 취미가 없었는데 골프를 접하고 유일한 취미가 됐다. 그리고 술을 못한다. 성격도 내성적이고 그런 상황인데 골프를 하면서 날 불러주는 사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유연석은 ‘취미 부자’라며 하키, 캠핑, 골프, 사진 등을 취미로 하고 있었다. 그는 “호기심이 많은 편인 것 같다. 자격증도 이것저것 많이 땄다. 바리스타 자격증, 트레일러 자격증도 땄었다”라고 밝혔다.

유연석은 이성민이 연기 관련 콘텐츠를 보내준다며 “사실 인터넷 결제도 못 하신다. 근데 신기한 게 유튜브 링크는 잘 보내신다”라고 밝혔다. 이성민은 “물건을 핸드폰으로 사더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유연석이 핸드폰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법을 알려줬다고.

이성민은 “가끔 집에 아무도 없으면 지방에 있는 우리 딸한테 전화한다. 주문해달라고. 우리는 물건을 보고 사는 세대니까. 사진을 보고 못 고르겠더라”라고 전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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