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이경규가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1일 ‘스발바르 저장고’에는 ‘자연인(?) 탁재훈이 말하는 노팬티의 장점 [찐경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경규는 탁재훈, 김희철과 대화를 나눴다.
‘서로에게서 뺏고 싶은 능력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이경규는 “나는 탁재훈한테 뺏고 싶은 능력이 많다. 탁재훈의 뻔뻔함. 그리고 자기 인생을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는 자유분방함”이라고 밝혔다.
탁재훈은 “나는 형한테 뺏고 싶은 거, 돈”이라고 말해 이경규를 웃게 했고 “돈, 집 이런 거 뺏겨서 그지를, 그지 꼴 되는 걸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이번에 이렇게 (눈탱이) 됐잖아”라며 소속사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를 언급했다.
이어 이경규는 “나 정말 열린 문이다. 열린 지갑이다. 정말 열었다. 은행에서 나한테 오는 과정도 없었다. 농담으로 얘기할 때가 아니다. 바다에서 그 고생하고 개한테 물려가면서 내가 만들어낸 것들 있잖아 음식들. 그것마저도 다 날아갔다”고 말해 “형님한테 돈 뺏고 싶다는 얘기는 취소하겠다”는 탁재훈의 말도 들었다.
특히 이경규는 “근데 난 그럼에도 6개월 동안 계속 녹화를 했다. 출연료 안 준다는 걸 알면서도. 내 직업이니까”라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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