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윤혜진이 친구 이효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우리의 동쪽 제주도..1편 (정보 줄줄샌다) (ENG)’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윤혜진, 엄태웅 가족은 제주로 여행을 떠났다. 윤혜진은 숙소에 도착하자 “향이 너무 좋다”라며 감탄했다. “우와”를 연발하며 공개한 침실은 정갈하고 귀여운 침대 세팅으로 눈길을 끌었다.

윤혜진은 “역시 ‘질척이’의 감성과 센스란 진짜로 나랑 닮았다”라며 구독자 숙소에 ‘내돈내산’ 방문한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렇게 집이 맨날 깨끗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바람도 드러냈다.

장을 보면서도 “오빠 우리 모레 가지?”라며 “내일하고 모레네”라고 아쉬움을 보였다. 엄태웅이 “더 있고 싶나 보네?”라고 묻자, 윤혜진은 “여기 너무 좋으니까”라고 답했다.

엄태웅은 딸 지온 양과 수영을 하며 놀았다. 지온 양이 “나 키울 때 레벨 몇이었는가”라고 묻자, 엄태웅은 “그래도 넌 수월했다. 많이 아프지도 않고”라고 밝혔다.

그 말에 윤혜진은 “자기가 뭘 키워봤어야 알지”라고 한마디 했다. 엄태웅은 “아니 그래도 잔병치레도 안 하고 많이 찡찡대지도 않고”라며 기특한 마음을 드러냈다.

윤혜진은 “레벨 1”이라며 “다 힘들다. 사람 키우는 게. 그래도 지온이는 착하고 순한 편이었다”라고 밝혔다.

지온 양이 “나 키울 때 에피소드 있는가”라고 묻자, 윤혜진은 “많았다”라고 답했고 엄태웅은 “너 이마를 카메라로 때려서”라고 답했다.

지온 양은 메고 있던 카메라에 이마를 맞은 것을 떠올리며 “찍혀서 엄마가 진짜 화났었다”라고 말했다. 엄태웅은 지온 양의 이마를 확인하며 “그래도 많이 없어졌다. 옛날엔 여기 쏙 들어간 게 있었다. 아주 아기 때였다. 백일 때”라고 밝혔다.

윤혜진은 “그렇게 어릴 때였냐”라며 “잘 한다. 저 망할 놈의 카메라”라고 외쳤다. 그는 “어찌나 화가 나던지. 그걸 왜 이렇게 옆으로 메고 다니고”라며 한숨을 쉬었다.

둘째 날 윤혜진은 화장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화이트 트러플 고급인 거 아냐”라며 “먹기도 힘든 게 여기 들어가 있는 거다. 때마침 우리 효리도 이거 모델 됐다. 내가 너무 반갑더라”라고 절친 이효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얘가 귀신같이 알았구나 이것도 좋은 걸. 자식”이라며 “오늘 만나려고 했더니 효리 활동해서 지금 서울에서 녹화하러 가서 이번 제주에는 효리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KBS ‘이효리의 레드카펫’ 첫 녹화하러 갔다. 여러분 1월 5일 첫 방송이고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여행 후 도착한 집에서는 선물로 도착한 이효리 콜라보 제품을 언박싱했다. 윤혜진은 “화보 너무 예쁘다. 스타는 눈빛도 반짝이는구나”라고 연신 감탄했다. 그는 “효리야 반갑다. 너무 좋다. 내가 광고했고 효리가 모델하고, 또 내가 광고가 들어오고 하니까 뭔가 너무 좋다. 너무 예쁘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