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이 알렉스 앤소폴로스(47) 단장과 2031년까지 동행한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2024년 계약 만료 예정이었던 앤소풀러스 단장과 7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애틀랜타 테리 맥구억 구단주는 앤소폴러스 단장과 연장 계약 직후 “이번 연장 계약으로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성공은 언제나 특별했다. 앤소폴로스 단장보다 더 나은 사람을 찾을 수 없었다”며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를 다시 챔피언 자리에 올라가게 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앤소폴러스 단장은 “구단의 지지와 신뢰에 감사드린다. 애틀랜타는 언제나 환상적인 팀이었다. 이 팀이 다시 한번 월드시리즈(WS)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앤소폴러스 단장은 2017시즌 종료 직후부터 애틀랜타를 이끌며 황금기를 열어젖혔다. 당시 애틀랜타는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상황이었다. 앤소폴러스 단장은 2018년부터 6연속시즌 애틀랜타가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2021시즌에는 1995년 이래 26년 만이자 구단 통산 4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겼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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