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지난 2022년 영화계를 깜짝 놀라게 한 영화 ‘육사오’ 투자배급사 홈초이스가 이번에는 탈북인권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눈길을 끈다.
홈초이스는 2007년 설립된 국내 최초 VOD 서비스 기업으로 전국 디지털케이블TV에 VOD 콘텐츠를 공급하는 국내 유일 사업자다.
2007년 당시 케이블TV 사업자들이 모여 공동 출자해 설립한 기업으로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딜라이브, CMB 등 주요 케이블TV 사업자들이 주주로 있다. 광고, 영화 제작 및 배급, 채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미국 독립영화계의 신성 매들린 개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비욘드 유토피아’는 북한 주민들의 탈출 여정과 이들을 돕는 김성은 목사의 헌신적인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은 다큐멘터리다. 2023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 수상을 시작으로 최근 2024 영국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전 세계 영화제에서 7차례에 걸쳐 수상하고 40여 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앞서 홈초이스가 투자배급한 ‘육사오’가 깜짝 흥행에 성공한데다 이번에도 북한을 소재로 한 ‘비욘드 유토피아’에 투자배급하면서 홈초이스의 선구안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개봉한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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