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해남군은 설 연휴 기간(2024.2.9.~2.12) 동안 주요관광지에 대해 휴무일 없이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해 희망을 담아가는 관광코스로 유명한 땅끝관광지의 땅끝전망대 및 모노레일, 땅끝조각공원,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연휴기간에도 정상 운영된다.

황토나라테마촌과 오토캠핑장은 설날인 10일 휴장한다.

바다로 41m가 뻗어나간 땅끝스카이워크와 세계의 땅끝공원 등 새롭게 조성된 땅끝의 관광명소도 두루 둘러볼 수 있다.

우수영권에는 우수영관광지와 명량해상케이블카, 해남읍권은 고산윤선도유적지와 두륜미로파크, 양한묵 기념관 등이 연휴 기간동안 문을 연다.

해남공룡박물관은 9~11일은 운영하고, 정기휴관일인 월요일(12일)은 휴관한다.

특히 해남공룡박물관은 연휴기간 무료개방하며, 버스킹 공연과 버블쇼, 풍선쇼, 마술쇼 등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이 3일간 연달아 열린다.

다채로운 전통놀이와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연놀이 세트를, 용띠 관람객에게는 박물관 기념품도 증정한다.

우수영관광지에서도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울돌목을 가로지르는 명량해상케이블카는 10~11일 운행시간을 기존 오후 6시 30분에서 8시 30분까지 두시간 연장 운행, 진도대교와 울돌목 스카이워크, 우수영관광지가 어우러진 화려한 야간 경관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우수영 관광지에서도 전통놀이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SNS 인증 이벤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남읍 고산유적지에서도 전통 놀이마당을 마련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맞는다.

한편 해남군은 연휴기간인 9~12일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편안한 설 명절맞이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종합상황실은 총괄반을 비롯해 재난·안전 및 교통대책, 가축질병, 산불, 청소, 보건, 급수공급 등 7개 분야로 편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명절을 앞두고 8일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함께 물가안정 및 가격관리 상황실 운영, 관내 취약계층 위문 및 자원봉사 등도 집중 실시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만들기를 위한 사전 조치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연휴기간 가족단위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쉬는날 없이 주요 관광지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설연휴 빈틈없는 종합대책의 추진과 함께 즐겁고, 편안한 해남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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