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문화예술의 힘을 믿으며 인재 후원에 힘써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현대차 정몽구 재단 클래식 인재 포럼’을 연다. 오는 23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을 비롯한 문화예술 인재들을 지원하고 후원하는 기관들의 지원 시스템과 현황을 점검하고, 나아가야 할 클래식 인재 육성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사람을 중시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자 한 설립자의 뜻에 따라 미래세대 육성에 힘써왔다. 특히 문화예술 부문의 인재를 후원하는 것이 우리나라 미래 콘텐츠 산업을 좌우한다는 생각으로 차세대 아티스트 지원에 힘써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클래식 인재 포럼’은 신수정(전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프리세션 및 두 개의 토론 세션으로 진행된다. 프리세션에서는 숙명여자대학교 정책대학원 노승림 교수는 문화예술 인재 육성의 현황과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우리가 왜 클래식 음악 인재를 육성해야 하는지에 질문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문화예술 인재의 성장을 ‘영재 – 성장 – 도약’의 단계로 나누고,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눈다. 모더레이터로는 김수현 SBS보도국 부국장이 자리하며,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 사무엘 윤 서울대 성악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토론 후에는 2011년부터 이어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문화예술 인재 지원 성과 및 클래식 음악 전공 장학생들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 ‘온드림 영아츠’의 사업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온드림 영아츠’를 통해 재단의 장학생들을 지도하는 김현미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 교수, 성재창 서울대학교 관현악과 교수가 나서, 재단과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장학생들 중 피아니스트 김송현, 바이올리니스트 위재원, 첼리스트 이근엽과 대담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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