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수지 기자] 최근 풍부한 경제력을 기반으로 문화생활을 즐기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시니어 세대로 편입되면서, 주거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일생을 문화와 함께 보낸 베이비부머 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시니어 레지던스가 다양한 문화생활 및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60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는 1955년부터 1963년에 태어난 사람들을 말한다. 1970년대에 올드팝을 들으면서 자랐고, 대중문화의 첫걸음을 함께했다. 1980년대에는 컬러TV가 보급됐고 프로야구 관람 등의 문화생활을 즐겼다. 이후 1990년대에는 현재 K-POP의 시초 격인 한국 대중문화의 황금기도 경험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삶에 있어 모든 순간 문화가 함께한 것이다.
문화는 현재도 베이비부머의 삶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이 발표한 서울시민 문화향유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문화 예술 활동 참여공간의 지원 및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베이비부머 세대는 약 32.9%에 달했다. 이는 전 연령대 평균 24.8%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문화생활의 만족도를 묻는 항목에서도 전체 평균을(70.6%) 상회하는 약 79.5%의 베이비부머 세대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처럼 문화에 대한 갈망이 높은 베이비부머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주거시설에도 트렌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공급되는 시니어 레지던스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및 규모감 있는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하며 상품성을 강화하고 있다.
입주민들의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위해 상품성을 강화한 시니어 레지던스에는 롯데건설이 서울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에 공급 중인 ‘VL 르웨스트’가 꼽힌다. 단지는 예비 입주민을 대상으로 VIP 영화 시사회를 진행하는 등 문화여건을 강화해 예비 입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단지 내 마련된 커뮤니티시설도 눈길을 끈다. 북라운지, AV룸, 레슨룸, 평생 교육관, IT교육실, 노래방, 퍼팅 라운지, 스크린 골프 등은 물론 사교적인 활동을 위한 살롱드 VL을 필두로 스파, 메디컬케어존, 멀티테라피케어, 오픈가든, 레스토랑, 가든티, 피트니스, 사우나 등 다채로운 시설이 조성된다.
여기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등도 대거 제공된다. 바리스타, 가드닝, 베이킹 등 다양한 개인 강좌는 물론 입주민들과 친목을 형성할 수 있는 단체 수강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또한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시니어세대의 취향에 맞춘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초 계약자에게 롯데 계열사 호텔의 멤버십 ‘트레비 클럽’ 1년 회원권을 무상으로 제공해 객실 및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 이용 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롯데그룹에서 운영하는 롯데 스카이힐CC 할인권 1매도 함께 증정한다.
단지 주변 풍부한 문화 인프라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단지 내부에 위치한 지하 보행로를 통해 이동할 수 있는 서울 숲 내부에는 ‘LG아트센터 서울’이 위치해 있다. 해당 시설에서는 다양한 공연예술 관람과 문화 체험을 누릴 수 있다.
한편, 막바지 공급이 한창 진행중인 VL르웨스트는 현재 최초 입주자에게 10년간 임대 보증금 동결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계약금 10%에 대한 금리 5% 지원, 중도금 50% 무이자 제공으로 수요자의 부담을 한층 덜었다. 또한 대기자가 아닌 입주민을 최우선으로 하여 입주 후 공실 발생 시, 세대 타입 변경이 가능하다.
VL르웨스트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sjsj1129@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