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에 빛나는 김대호가 고향인 양평으로 금의환향했다.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김대호가 설을 맞이해 족히 30여명이 넘는 대가족이 기다리는 양평 본가로 향했다.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뒤 오랜만에 집에 내려간 김대호는 일렬로 늘어선 가족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입장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대식구에 어마어마한 설음식을 보며 전현무는 “이 방송 나가면 장가가기 더 힘들겠다. ‘나혼산’ 오래 나오겠네”라고 예언해 폭소를 자아냈다.
집이 꽉 차는 자손들의 차례가 이어진 뒤 식사시간. 김대호 집에서 만든 엄청난 양의 만두가 등장했고, 들통에 떡국을 나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며느리의 고생이 느껴지는 풍경에 무지개 회원들은 김대호의 혼삿길을 걱정했다.
갈비를 맛있게 먹는 김대호를 본 어머니가 “맛있지? 엄마가 만들었어. 이걸 5시간 손질했어”라고 하자 스튜디오에는 또 슬픈 음악이 나왔다. 김대호가 “엄마 그만해”라고 하자 키는 “대호 형 위해서 이제 그만 보자”라고 호응했다.
식사를 마친 김대호가 큰아버지에게 신인상 트로피를 보여주자 “이게 다 금이냐?”라며 깜짝 놀랐다. 김대호가 “이건 아니고 메달에 달린게 금이다”라고 하자 큰아버지는 “MBC가 돈이 많은 회산줄 알았더니 금이 왜 이렇게 작냐”라며 타박해 폭소가 터져나왔다.
큰아버지가 “신인상 받았으니 다음엔 대상 받아라”라고 덕담하자 전현무는 “경쟁자가 또 늘어나네”라며 견제했다.
김대호가 대상 수상자들에게 “저 메달이 근데 상마다 다르냐?”고 묻자 기안84는 “대상은 10돈이야. 열심히 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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