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 차 춘천공연예술축제 봄식당, 축제의 도시 춘천 면모 입증
2월 23일(금) ~ 25(일) 3일간 1,893여 명의 시민 모여 성황리에 마무리
실내 공연 전 석 매진으로 공연예술축제의 명성 증명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연호)이 지난 2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3일간 춘천인형극장에서 진행한 「2024 춘천공연예술축제 봄식당: 리뉴얼」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축제기간 동안 1,893여 명이 방문하면서 공연예술 축제에 대한 춘천시민들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봄식당은 그동안 축제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축제를 위해 제작된 특별 공연 <Re New All>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새로워진 봄식당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모든 공연 티켓이 매진되며 뜨거운 인기를 올해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축제 첫날인 23일(금)에는 지역에서 축제를 만들어가는 청년들의 생각들을 나누는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 향후 축제의 방향성과 타 기관과의 연결점을 모색할 수 있어 좋았다는 참여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24일(토)~25일(일)에는 여러 장르의 공연,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 공연예술체험, 축제의 과거부터 미래를 담은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사장 콘셉트로 꾸며진 놀이터와 직접 간식을 구워 먹을 수 있는 먹거리존 등 부대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먹거리 수익금은 향후 지역을 위한 기부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4 춘천공연예술축제 봄식당은 지난 1월 지역 축제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축제 기획 해커톤 동계 워-캠프’에서 사무국을 구성했다. 춘천에서 문화를 만들어가는 5개 조직(▲춘천문화재단 ▲춘천마임축제 ▲춘천인형극제 ▲문화프로덕션 도모 ▲협동조합 판)에서 모인 춘천의 청년 기획자 24명이 만들어 내 더욱 의미가 깊은 축제라 할 수 있다.
춘천문화재단은 2021년 법정 문화도시 지정 이후, 지역 내 축제 조직과 문화기획단체들이 자기 정체성과 주도성을 기반으로 활동을 만들어가는 주체의 성장 과정을 다양한 형태로 지원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춘천문화재단 도시문화브랜딩팀 신의섭 팀장은 “지역 축제와 문화기획단체가 연대하여 기획된 올해 봄식당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추억으로남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통해 봄식당이 춘천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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