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평창군은 3월 5일(화) 오전 10시 봉평보건지소에서 한국한센복지협회 강원지부와 연계하여 지역주민 대상 피부과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는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한센병 환자 조기 발견을 목적으로 한국한센복지협회 피부과 전문의가 진료하며 무좀, 습진, 가렴움증, 지루성 피부염 등 피부과 질환에 대한 적절한 처방과 함께 피부관리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한센복지협회에서 보유하고 있는 약품으로 치료가 가능하면 약품도 무료로 지급한다.

한센병은 만성감염성 질환으로 남녀 구분 없이 전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 말초신경계 점막에 침범하여 조직을 변형시키는 질병으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도 장애를 남길 수 있는 질병이다.

평창군은 한센병 신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타인에게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고 신체의 기형과 장애예방을 목적으로 매년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박건희 보건의료원장은 “관내 한센인 환자를 보호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며, 한센복지협회와 연계한 피부과 무료진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군민들의 건강을 보살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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