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MBC의 친아들’ 김대호가 구독자 196만명의 유튜브채널 일사에프의 인기에 힘입어 포상 휴가를 떠났다.

5일 유튜브채널 ‘일사에프-4춘기’에서 김대호의 베트남 나트랑 여행기가 그려졌다. 베트남을 자주 여행한 김대호는 공항을 나서면서 바로 슬리퍼로 갈아신는 여유를 보였다.

제작진이 “이번 여행은 휴양 효도 자유여행이다. 잘 모시겠다”라고 하자 김대호는 “그러면 한번 모심을 당해볼까”라며 기대했다.

장거리 비행 이후 첫 코스는 효도 이발관. 마사지, 면도, 귀지 청소까지 한꺼번에 제공되는 곳이었다. 면도에 이어 시원한 오이가 김대호의 얼굴을 완전히 덮자 그의 곁으로 헤드랜턴을 장착한 마사지사가 등장해 갑자기 귀를 파기 시작했다.

기다란 기구의 귀 파기 공격에 당황한 김대호는 “내 몸속에 뭐가 이렇게 깊숙이 들어온 게 처음이야. 이어폰 고장 났을 때 소리 같아”라며 낯선 감촉과 소리에 자지러졌다.

개운한 마사지 덕에 부기가 쏙 빠진 김대호는 “베트남 오시면 무조건 마사지 받고 시작하셔야겠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대호는 한눈에 봐도 고급스러운 숙소로 이동해 성공을 만끽했다. 효도 여행인 만큼 저녁 식사도 고급스러운 호텔 레스토랑이었고 김대호는 랍스터를 먹으며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

다음날은 호핑투어가 마련됐다.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선상 파티에 김대호는 아드레날린이 잔뜩 폭발한 표정이었다. 물놀이에 신난 김대호는 “내년 포상 휴가를 다시 한번 기약하며”라고 외치며 다이빙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효도러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저녁은 크루즈에서 즐기는 디너파티였다. 뉘엿뉘엿 지는 석양을 바라보는 김대호의 모습에 제작진이 “1초 디카프리오” “금성무 저리가라”라며 주접멘트를 발사해 폭소를 자아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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