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수원시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시민을 대상으로 보증료를 지원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 중이다.
8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납부한 보증료를 최대 30만 원 지원하는 것이다.
전세사기·역전세 현상 등으로 임대차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가 증가하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SGI)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청년(연 소득 5000만 원 이하), 신혼부부(7500만 원 이하), 청년 외(6000만 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이다.
심사를 거쳐 신청인이 납부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의 전부 또는 일부(최대 30만 원)를 신청인 계좌에 이체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청년·신혼부부는 신청인이 납부한 보증료 100%, 청년 외 신청인은 90%를 지원한다.경기민원24 홈페이지, 동행정복지센터(방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거취약계층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주거복지 혜택”이라며 “주거취약계층이 미래를 계획하고, 열어갈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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