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회장 김원용, 이하 음실련)는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회장 이종현, 이하 음공협)와 대중음악 공연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3일 서울 마포구 엠피엠지 라운지엠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음실련 김원용 회장과 음공협 이종현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중음악 공연산업 및 종사자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암표 근절을 위한 상호 교류, 음악실연자 권익보호 및 올바른 저작권 문화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음실련 김원용 회장은 “몇 년 전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조치 때문에 대중음악 공연이 불가능했던 시기에 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가 선봉에 서서 목소리를 내주신 덕분에, 음악인들이 숨통이 트였던 고마운 기억이 있다. 그 뿐 아니라 최근에는 암표 근절과 공연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캠페인을 지속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음실련도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음공협 이종현 회장은 “두 단체는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여러 가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기에 이번 MOU의 뜻을 모을 수 있게 되었다. 음공협이 창립한지 얼마 안된 신생단체이지만 음실련이 이뤄온 많은 성과들을 참고하여 회원들과 공연산업, 나아가 음악산업 전반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음공협은 2021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국내·외 콘서트, 페스티벌, 월드투어, 내한공연 등을 주최, 주관, 제작, 연출하는 46개사의 협회원사가 모여 대중음악공연산업의 미래와 종사자의 권리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대중음악 암표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음실련은 1988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음악실연자를 대표하는 저작권 관리단체로 대중음악, 국악, 클래식 분야의 4만5000여 명 가까운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음악실연자들의 복지, 활동여건 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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