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가수 김호중이 진짜 친구를 사귀고 싶다고 밝혔다.

MBN ‘가보자고’(가보자GO) 제작발표회가 15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이날 김용만, 김호중, 안정화, 홍현희, 허경환 등과 정상진 PD가 자리했다.

‘가보자고’는 SNS를 벗어나 진짜 친구를 찾기 위해 거리로 나선 5명의 MC가 장소,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그간 만나고 싶었던 각종 셀럽과 일반인을 즉석에서 섭외해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는다.

연출을 맡은 정상진 PD는 “최근 SNS를 활용해 클릭 몇번이면 친구가 되지만 삭막하게 느꼈다. 그래서 대화로 진심을 나누며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며 “그런데 MC들이 많이 힘들어했을 것”이라고 의도를 밝혔다.

김호중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한다. 그런 것처럼 정말 ‘진짜 친구’를 만들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같은 꿈을 꾸고 있는 MZ세대를 초대하고 싶다. 제가 좀 더 산 선배로서 조언하고 싶다”고 만나고 싶은 대상을 소개했다.

‘가보자고’는 오는 16일에 처음 방송된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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