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로커 윤도현이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커튼콜 무대에 깜짝 등장해 밴드와 함께 특별한 커튼콜 송을 열창해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윤도현은 14일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무대의 커튼콜에 깜짝 등장해 커튼콜 송 ‘Stick it to the Man(권력자에 맞서라)’을 열창한 후 배우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영캐스트의 100% 라이브 연주와 함께 최고의 로커 YB 윤도현의 날카로운 샤우팅이 완벽한 호흡을 이룬 라이브는 객석의 열광적인 환호를 끌어냈다.

지난 2013년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유다 역을 맡았던 윤도현은 ‘스쿨 오브 락’을 관람한 뒤 응원을 보내기 위해 이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윤도현은 “웨스트 엔드에서 공연을 처음 봤을 때, 무대 위에 뛰어 들어가고 싶었었는데, 오늘 그 소원을 이뤘다. 스쿨 오브 락 밴드와 함께한 커튼콜이 너무 즐거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2015년 브로드웨이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공연 중인 ‘스쿨 오브 락’은 블랙 주연의 동명의 음악 영화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올리비에상, 왓츠 온 스테이지상, 헬프먼상 수상 및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외부비평가상 등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이다.

서울 공연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이후 부산으로 이동해 4월 2일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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