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배우 이정현이 장총 액션을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기생수: 더 그레이’ 제작발표회가 26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상호 감독과 류용재 작가, 배우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권해효, 김인권 등이 참석했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이정현은 기생수에게 남편을 잃고 오직 기생수 박멸을 위해 살아가는 더 그레이 팀장 최준경을 연기했다. 최준경은 장총을 통해 기생수들과 싸운다.

이정현은 “출산 후 3개월쯤에 촬영에 임했다. 장총이 무거워서 몸을 먼저 만들었다. 제가 팔근육이 없어서 3kg 아령 두 개를 들고 갖고 다니면서 액션 전에 아령을 들었다. 그리고 총을 드니까 가벼웠다. 그런 식으로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기 액션할 때 몸짓이 간결해야 멋있어 보였다. 무술팀과 어떻게 하면 멋있게 보일지 고민하면서 무거운 장총을 들고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오는 4월 5일 공개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