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졸업’ 정려원과 위하준이 짜릿하게 설레는 대치동 스캔들의 중심에 선다.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이 5월 11일 편성을 확정 지었다. 10년의 세월을 넘어 스승과 제자 로맨스를 완성할 정려원, 위하준의 설레는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높인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 분)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다. 대치동에 밤이 내리면 찾아오는 로맨스는 물론,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다채롭고 밀도 있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MBC ‘봄밤’(2019), JTBC ‘밀회’(2014) 등 수많은 멜로 수작들을 탄생시킨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다. 인물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짚어내는 안판석 감독이 또 어떤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울지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눈물의 여왕’ 박지은 작가에서 안판석 감독으로 이어지는 멜로 장인들의 로맨스 라인업이 기대를 모은다.
‘첫사랑 재질’ 정려원과 ‘도발적 연하남’ 위하준의 멜로 최적화 조합도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정려원은 14년 차 스타 강사 서혜진으로 분한다. 단단한 내공을 가진 그는 포기를 모르는 조용한 승부사다. 지나간 꿈에 대한 미련, 강단에서 내려온 이후의 삶을 고민하던 찰나 혼신의 힘을 다해 명문대에 보낸 ‘발칙한 제자’ 이준호가 그의 현실에 예상 밖 경로 이탈을 가져온다.
위하준은 10년 만에 돌아와 은사 서혜진의 일상과 마음을 휘젓는 신입 강사 이준호를 맡는다. 탄탄대로가 보장된 대기업 사원증을 버리고 자신의 인생에 드라마틱한 반전을 안겨준 학원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이를 격렬히 반대하는 은사 서혜진에게서 낯선 감정을 읽어버린 그는 발칙한 직진을 시작한다. 잊고 지낸 설렘까지 피워낸 두 사람의 비밀스러운 감정이 펼쳐진다.
편성 확정과 함께 공개된 사진은 심박수를 한층 높인다. 비 내리는 대치동 학원가 어느 골목길, 한 우산 아래 마주 보고 선 서혜진과 이준호의 눈맞춤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이준호가 대학 합격증을 받아 든 순간은 서혜진 인생의 잊지 못할 명장면이다.
10년 만에 남자가 되어 돌아온 제자는 서혜진의 일상에 낯선 감정을 싹틔운다. 10년 전과 같이 삶의 중요한 기로에서 재회한 두 사람이 새롭게 써 내려갈 장면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tvN ‘졸업’ 제작진은 “서서히 땅을 적시는 단비처럼 시청자들의 마음 깊숙이 스며드는 로맨스가 설렘을 자아낼 것”이라며 “정려원과 위하준이 안판석 감독과 만나 일으킬 설레는 시너지 역시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은 오는 5월 1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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