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가수 영탁의 히트송 ‘니가 왜 거기서 나와’는 영탁의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만들어진 노래인 것으로 알려져 신선함을 전한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연출 김미견 PD) 209회에는 만우절 특집으로 거짓말 같은 충격 실화를 곡 속에 담아낸 ‘알고 들으면 더 놀라운 실화 힛-트쏭’ 편으로 꾸며졌다.

순위별로 보면 10위는 MC 스나이퍼의 ‘BK Love(2002)’였다. 이 노래는 친구인 MC BK의 실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노래로 밝혀졌다.

9위 윤수일 ‘아파트(1982)’는 군대 휴가를 나온 윤수일의 친구가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아무리 벨을 눌렀지만 가족 모두가 외국으로 이민을 갔다는 걸 알게 된 경험이 바탕이 됐다.

8위는 어릴 적 키우던 병아리 얄리의 죽음을 다룬 N.EX.T의 ‘날아라 병아리(1994)’가 차지했다.

7위는 이정현의 충격적인 실화가 담긴 ‘미쳐(2001)’다. 남자친구가 낯선 남자와 사랑에 빠진 사실에 충격받은 여주인공의 모습을 다뤘다.

6위는 박상민의 ‘해바라기(2004)’, 5위 이재민의 ‘골목길(1985)’이었다.

4위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Come Back Home(1995)’, 3위는 이승철의 ‘희야(1986)’다.

유영석에게 여자친구를 뺏긴 김건모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곡 ‘잘못된 만남(1994)’이 2위였다.

1위는 H.O.T.의 ‘아이야!(1999)’로 1999년 씨랜드 참사를 모티브로 했다.

번외로 추가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막장 끝판왕 노래들이 소개됐다. 그중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는 집에서 잔다던 여자친구를 클럽 앞에서 만난 영탁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영탁이 뒷목을 잡는 춤으로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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