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유재석, 조세호와 만난다.
8일 CJ ENM 관계자는 스포츠서울에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히딩크 전 감독은 지난 2001년부터 2002년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한국 축구 발전에 힘썼다.
그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설기현, 박지성, 송종국 등을 선발했다. 또한 선수들에게 원래 포지션 이외의 다른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는 특별훈련과 체력 훈련을 병행시켰다. 이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2002 한일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 기록인 4강 신화를 달성했다.
히딩크는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최초의 대한민국 명예국민이 됐다. 또한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2 월드컵이 끝나고 네덜란드 프로팀 PSV 에인트호번을 맡게 된 그는 박지성과 이영표를 PSV 에인트호번에 영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히딩크는 이후에도 대한민국을 자주 방문하며 현재까지도 한국 축구와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 2021년 공식적으로 감독 자리에서 은퇴하며 54년간의 축구인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오는 9일 방송되는 KBS1 ‘아침마당’에 출연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과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히딩크 전 감독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17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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