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김수현과 김지원의 절절한 로맨스, ‘눈물의 여왕’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을 홀리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현재 10회까지 방영된 가운데 5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7일 방송된 10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9%(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20.6% 시청률을 찍었다. 특히 ‘눈물의 여왕’은 tvN 드라마 사상 역대 1위이자 박지은 작가의 전작인 ‘사랑의 불시착’이 쓴 21.7% 기록까지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종영까지 6회나 남았으며, 두 주연 김수현과 김지원이 방영 내내 화제성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바. 연일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모은 만큼, 새 역사를 써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눈물의 여왕’은 글로벌 안방극장도 제대로 정조준, 신드롬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 세계 최대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시리즈(비영어) 부문 랭킹 1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3월 9일 공개 이후 이달 3일까지 기록된 누적 시청 시간은 무려 9,380만 시간이다. 영어와 비영어 TV시리즈 포함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인도, 그리스,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누적 68개국에서 톱10에 랭크되기도 했다.

해외 시청자들은 “‘눈물의 여왕’은 한국 드라마계에서 의심할 여지 없이 명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웃고, 울고,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로맨틱 코미디다. 감성적인 롤러코스터를 타면서도 풍성한 웃음을 선사하는 K-드라마를 찾고 있다면 ‘눈물의 여왕’을 주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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