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성루 | 함상범 기자]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 포스터에서도 사라진 유아인이 예고편에서도 종적을 감췄다.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가 1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에는 김진민 감독과 배우 안은진, 전성우, 김윤헤가 참석했다.
앞서 이날 넷플릭스가 공개한 ‘종말의 바보’ 포스터에는 유아인이 담기지 않았다. 포스터에는 예견된 종말에 맞닥뜨린 세경(안은진 분), 성재(전성우 분), 인아(김윤혜 분)의 감정이 축약된 순간을 담았다.
유아인은 교사 세경의 오랜 연인이자 생명공학 연구원 윤성을 맡았으나, 포스터에는 얼굴이 나오지 않았다. 아울러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유아인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유아인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지난 2021년 5월부터 8월까지 약 40여 회에 걸쳐 스틸녹스정, 자낙스정 등 수면제를 투약하고, 2023년 1월 공범인 조각가 최모 씨 등 지인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한 뒤 타인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진행된 4차 공판에서 유아인과 오랜 친분이 있는 헤어유튜버가 유아인의 권유로 인해 대마를 흡현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유아인이 나이도 많고 사회적 지위도 높아 거부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소행성 충돌이라는 피할 수 없는 재난을 마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종말을 앞둔 사회의 풍경을 현실적으로 그려낼 ‘종말의 바보’는 26일 공개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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